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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지훈 기자] 횡성군이 횡성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문화·예술 발전 도약에 나섰다.

3일 횡성군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횡성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국민의례, 추진경과보고, 재단 이사진 및 직원소개, 이사장 인사말,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남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횡성은 대표적 산촌마을이며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콘텐츠를 잘 가꾸면 전국에서, 더 나아가 세계에 알릴 수 있다"며 "우선 횡성한우축제를 한국 최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문화재단은 허남진 이사장과 10명의 이사, 횡성군에서 파견된 경영지원팀 4명,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사업팀 4명 등 전담인력 8명과 함께 문화예술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문화재단이 드디어 출범했다. 군민들의 문화를 바라는 마음에 귀한 결실을 맺었다"며 "이사장의 역량으로 횡성문화예술의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횡성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9월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횡성문화재단의 미션은 '군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이며 비전은 '문화로 화합을, 예술로 행복을'이다.

3가지 방향성으로는 '명품문화 예술도시', '소외없는 문화복지', '문화소통 예술공감'이다.

이대균 횡성군의장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인다"며 "횡성문화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군민들이 많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역의 복지 증진과 함께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횡성군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횡성문화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지훈 기자  j33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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