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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저럼한 가격에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인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5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횡성한우 구이터에는 저렴한 가격에 횡성한우를 맛보기 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먹는 즐거움 일두백미 횡성한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횡성한우 구이 터와 횡성한우 한 점 하우스를 신설해 다양한 한우요리를 맛볼 수 있다.

1500석 규모로 운영되는 구이터는 상차림 비용이 없는 데다 횡성한우와 채소, 양념 등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 구이 터에서 구워 먹을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5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횡성한우 구이터에서 어린이가 한우를 먹고 있다.

원주서 방문한 김지석(46)씨는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왔다”며 “날씨가 좋다면 캠핑온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그래도 저렴하게0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특히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군민들이 직접 펼치는 개회식 퍼레이드 ‘한우리 퍼레이드’는 마지막 날인 9일로 조정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횡성한우 발골 시연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인기가수 공연, 미디어파사드쇼 등이 펼쳐진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명품 횡성한우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횡성의 미래를 담을 지역속의 세계적인 축제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한 방문객들이 횡성한우를 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