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이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올해 총 2억5200만원을 지원 받아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5개 사업, 강원문화재단의 1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문연 지원사업으로는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1000만원),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7000만원), 문예회관 생활문화콘텐츠 활성화프로그램(4700만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3000만원),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1500만원) 등 5개다.

강원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8000만원)에 3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이를 추진한다.

재단은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으로 4·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전시 '백년의 재회'를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으로 융복합연희극인 '안흥찐빵과 삼형제도깨비'를 창작해 하반기에 선보이고 문예회관 생활문화콘텐츠 활성화프로그램으로 8월9~11일 소소마켓과 함께하는 썸머아트마켓을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사업으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데이트 DAY.DAY.DAY.'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고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지원사업으로 9월20일~10월20일 미술과 음악을 융합한 평면 설치 전시를 개최한다.

횡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는 연간 4개의 작품의 연극공연, 연극교실 등을 선보인다.

허남진 이사장은 "어느 해보다 문화예술로 풍성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지역에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