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10월15~19일 열린다.

23일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4일 간 10월 열리는 횡성한우축제의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 총 1546건을 접수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은 힘을 연상하는 의성어와 소우(牛) 자를 조합해 횡성한우의 힘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최근 전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단은 공모전에 감사이벤트를 추가해 200번째부터 1400번째 참가자 중 100단위 응모자 13명에게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 한우정육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채용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마비되고 개인의 일상조차 자유롭지 못한 우울한 분위기이지만 야심차게 준비하는 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