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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지만 알찬 시설…`횡성시네마` 발길 이어져

이상헌 기자
입력 : 
2019-06-09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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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 누적관객 6만5천명
'작은 영화관' 강원 횡성시네마가 개관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6만5000명을 돌파했다. 규모는 작지만 대형 극장가에 뒤처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 데다 관람료는 60~70% 수준으로 저렴해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개관한 횡성시네마의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6만5000명을 넘어서며 지역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1~5월 관람객 수는 2만2012명으로 전년 동기(1만1208명)와 비교해 96.3%나 급증했다. 횡성시네마 운영을 맡고 있는 횡성문화재단 측은 "횡성 전체 인구가 4만60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민이 1~2회 정도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작은 규모에도 대형 극장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횡성시네마는 2개 상영관(1관 87석, 2관 49석)에서 매일 12회 이상 영화가 상영되며 3D 영화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2D 6000원, 3D 8000원으로 대형 극장가의 60~70% 수준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횡성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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