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7년 연속 예매율 1위를 지키며 200만명 관객을 사로잡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5일 강원 횡성군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횡성문화재단은 민선 7기 출범을 기념해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무료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옥탑방 고양이는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행렬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으며,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섭렵한 작품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보다 더 솔직하게 88만원 세대를 표현한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객이 공감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횡성문화재단은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품바, 김미경 토크콘서트, 어린이 음악극 등 3개 공연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