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 작은 영화관이 개관한다.

영화관 위탁 운영을 맡은 횡성문화재단(이사장:허남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횡성문화체육공원 내 횡성문화관에서 작은 영화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어 개관 기념으로 독립영화 `님 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상영하고 영화 주인공인 강계영 할머니와 연출자인 진모영 감독 초청 행사도 갖는다.

재단은 이날부터 19일까지 고(故) 김주혁씨의 유작인 `흥부'와 `조선명탐정 3' 등 전국 동시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 후 20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 횡성문화원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서는 작은 영화관은 건축면적 319㎡,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1관 87석과 2관 49석을 갖춘 2개 상영관을 비롯해 매점과 휴게시설을 갖췄다. 재단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5~6편의 전국 동시 개봉하는 최신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2D(일반) 영화 6,000원, 3D(입체) 영화 8,000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관람료를 1,000원 할인해 준다.

허남윤기자